[亞마감]JP모건 등 대외 악재로 일제 하락

[아시아경제 조유진 기자]11일 아시아 주요국 증시가 하락했다.미국 최대 은행인 JP모건 체이스가 투기 거래 실패로 20억달러의 손실을 기록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매수세를 끌어내렸다.이날 한국시간 오전 11시 현재 닛케이 225지수는 0.11% 떨어진 8999.50을, 토픽스지수는 0.30% 하락한 763.02를 기록하고 있다.야마다 전기는 매출 감소 소식이 전해지면서 5.6%나 미끄러졌다. 일본 최대 카메라제조업체 캐논은 미국 지역 매출이 27% 증가와 함께 0.9% 올랐다. 도요타 자동차는 지난 1분기 세계 판매 1위 달성 소식이 전해지면서 1% 뛰었다. 도요타는 이날 미국 당국에 제출한 보고서를 통해 지난 1분기 세계 판매가 그룹 전체를 통틀어 전년 동기 대비 18% 증가한 249만대를 기록했다고 밝혔다.AMP 캐피탈인베스터의 투자 전략가 셰인 올리버는 "JP모건의 이번 거래는 대단히 잘못된 것"이라고 꼬집으며 "이번 손실은 예기치 못한 이벤트에 불과하지만, 다음 한주간은 위험회피 심리가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같은 시간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0.4% 떨어진 2399.11를, CSI300지수는 0.51%떨어진 2643.11를 기록중이다.이날 중국 국가통계국은 중국의 4월 소비자물가가 3.4% 올랐다고 발표했다. 이는 전달 3.6%보다 낮고 시장 전망치 3.4%에 부합하는 수준이다. 물가 상승률이 안정세를 보임에 따라 추가 경기 부양정책에 나설 것이라는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지만 JP모건 등 대외 악재에 따른 불안으로 매수세는 장 후반으로 갈수록 약해지고 있다. 중화권 지수도 일제히 하락 중이다. 대만 가권지수는 1.15% 떨어진 7397.08를, 싱가포르 스트레츠타임즈지수는 0.67% 하락한 2884.35를 기록중이다.홍콩 항셍지수는 0.89% 떨어진 2만47.29에 거래되고 있다.조유진 기자 tint@<ⓒ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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