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소연 기자]코오롱인더스트리 FnC부문이 지난 3월 첫 선을 보인 업사이클링(up-cycling) 브랜드 ‘래코드’가 11일부터 20일까지 현대백화점 본점에 팝업 스토어를 운영한다. ‘래코드(RE;CODE)’는 자연을 위한 순환을 만들고 낭비가 아닌 가치 있는 소비를 제안하는 브랜드로 패션 그 이상의 문화를 소비자와 공유한다는 취지의 브랜드로 소각되어 지는 재고를 7명의 디자이너가 새롭게 디자인해 생산한 브랜드다. 이번 팝업 스토어에는 남성, 여성, 액세서리, 가방 등 7개 라인에 100스타일 500점이 전시, 판매된다. 특히 1997년 런칭한 업사이클 전문 브랜드인 영국의 ‘junky styling(정키 스타일링)’와의 콜라보레이션으로 탄생한 의류도 다양하게 선보인다. 특히 정키 스타일링은 이번 팝업 스토어에 큰 관심을 보이며 직접 방한할 예정이며, 지속적으로 래코드의 비즈니스를 전개한다는 계획이다. 한경애 래코드 브랜드 총괄 이사는 "래코드는 패션의 사회적 참여에 가장 큰 의의를 두고 있으며, 더불어 독립 디자이너들과의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가능성 있는 디자이너들의 역량을 기업이 적극 수용한다는 의미도 함께 가지고 있다"면서 "이번 팝업 스토어를 통해 가치 있는 윤리적 소비를 지향하는 고객들의 호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소연 기자 muse@<ⓒ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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