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종기자
유장희(가운데) 동반성장위원장
[아시아경제 이승종 기자] 10일 동반성장지수 발표 후 가진 브리핑 자리에서 유장희 동반성장위원회 위원장은 "동반성장지수는 누구를 비판하거나 응징하기 위한 게 아니다"고 말했다. 유 위원장은 "조사 대상 56개 대기업은 동반성장 열의가 확고한 곳들"이라며 "모범되는 기업들을 먼저 시범적으로 조사해 외부에 알려 다른 기업들이 학습할 수 있게끔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우리가 발표한 지수는 더 잘해보고 상생하자는 차원"이라며 "주어진 룰에 따라 객관적으로 조사했다"고 덧붙였다.기업별 업종이나 업황에 따른 불이익이 있는 것 아니냐는 지적에 대해서는 "편차가 있다는 건 기우"라며 "다만 향후 업종별 특성을 고려해 평가 지표를 보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발표된 동반성장지수에선 삼성전자, 현대자동차 등 6개사는 최고등급을 받은 반면, LG유플러스 등 7개사는 낙제점을 받았다.이승종 기자 hanaru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