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리설계이론 창시자 공로
서남표 KAIST 총장
[아시아경제 이영철 기자] 서남표(76) KAIST 총장이 세계 공학기술경영분야 학계 및 재계인사들이 참여하는 학술모임 ‘포트랜드 공학기술경영 국제회의(PICMET: Portland International Conference on Management of Engineering and Technology)’로부터 ‘2012년 국제공학기술경영 지도자상’을 받는다. 수상식은 12회 PICMET회의가 열리는 오는 7월31일 캐나다 벤쿠버시 쉐라톤 월 센터 호텔에서 열린다. 서 총장은 연구개발과 디자인 등 복잡한 과정을 거쳐 상용화하는데 많은 시간이 걸리는 대형 엔지니어링시스템을 꼭 필요한 공정만으로 짧은 기간에 완성하는 ‘공리설계이론(Axiomatic Design Theory)’ 창시자로 대형 시스템설계분야에서의 효용성과 실효성을 높이는데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았다.‘포트랜드 공학 기술경영 국제회의(PICMET)’는 기술경영분야의 정보교환과 공유를 목적으로 세계 학계 및 재계인사들이 회원으로 참여하는 학술모임으로 1989년 창립됐다. 1회 PICMET 회의는 1991년 10월 미국 오레곤주 포트랜드시에서 열렸다. 30개국에서 400여 관계자들이 참석, 성황을 이뤘다. 그 뒤 반응이 좋아 격년제(홀수년도)로 운영돼오다 2004년부터는 해마다 세계 각 나라를 돌아가며 회의를 열고 있다.올해 제12회 PICMET회의는 ‘떠오르는 신기술을 위한 기술경영’을 주제로 7월29일~8월2일 4박5일간 일정으로 캐나다 벤쿠버서 열린다.이영철 기자 panpanyz@<ⓒ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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