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승촌보 영산강문화관 개관

베를린大 교수, 유시 엔제스레바의 작품 'River Is' 전시

[아시아경제 황준호 기자] 세번째 4대강살리기사업 관련 문화관이 개관한다. 국토해양부, 4대강살리기추진본부, 한국수자원공사(K-water)는 12일 오후 광주광역시 남구에 소재한 승촌보에서 영산강문화관 개관행사를 개최한다.영산강문화관은 지난 4월 29일 한강문화관, 5월 5일 금강문화관 개관에 이은 세 번째로 공식 개관하는 4대강 문화관이다.영산강문화관은 건축 연면적 3426㎡ 규모에 지하1층, 지상3층 건물로 지어졌다. 1층과 2층은 전시공간을, 3층에는 다목적회의실과 전망공간을 갖추고 있다.문화예술존에는 핀란드 출생의 베를린 예술대학교수인 세계적 아트디렉터 유시 엔제스레바(Jussi Angesleva)의 작품 'River Is'가 전시된다. 물의 자연적인 현상에 착안한 작품으로 빛을 이용해 숨겨진 글씨가 벽면에 보이도록 한 디지털과 아날로그가 결합된 예술작품이다. 지역 특화존에서는 찬란한 남도 문화를 이룬 해상강국 백제와 금강의 역사를 소개한다. 주민친화존 공간은 향후 지역예술인의 각종 예술 전시공간으로의 활용될 예정이다. 개관행사의 사전행사로는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환경부 장관이 영산강에서 들려주는 재미있는 환경이야기' 특강과 와인특강인 '웰빙 소믈리에' 등 각종 교육프로그램이 마련됐다. 가족이 함께할 수 있는 페이스페인팅, 전통악기와 현대악기를 직접 비교 연주해보는 등 체험위주의 놀이도 준비됐다. 행사에는 People Korea의 대북공연, 아트 퍼포먼스, 퓨전국악밴드공연, 라디오 공개방송 등이 이어진다. 황준호 기자 rephwang@<ⓒ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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