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개 시·도별로 2~8명씩 지역별 균형 선발
[아시아경제 조민서 기자]올해 지역인재 추천채용제로 최종 80명의 7급 견습 직원이 합격했다. 행정안전부는 지역인재의 공직진출 확대와 지역 균형발전을 위한 '지역인재 추천채용제'에 따라 최종합격자 80명을 선발했다고 8일 밝혔다. 명단은 사이버국가고시센터 홈페이지(//gosi.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번 시험에는 전국 125개 대학에서 학교장 추천을 받은 367명의 학생이 1차 서류전형을 통과했다. 이중 행정 40명, 기술 40명 등 총 80명이 필기시험(PSAT)과 면접시험을 통해 최종합격자로 결정됐다. 합격자가 특정 시도 소재 대학에 집중되는 것을 막기 위해 전체 10%를 특정지역에서 초과 합격할 수 없도록 한 지역균형 선발 원칙에 따라 15개 지역에서 2~8명의 합격자를 배출했다. 부산지역이 8명으로 가장 많고, 서울·경기·충남이 7명, 전북·전남·경북·경남이 6명 등이다.이번 시험 합격자들의 평균 연령은 25.4세로 지난해와 비슷했다. 최연소자는 기술분야 김민지(여 21세·한국전통문화학교 보존과), 최고령자는 행정분야 이희천(남 30세·연세대 원주캠퍼스 법학과)이다. 여성합격자는 전체 48.8%인 39명(행정21·기술18)이다.합격자들은 내년 3월부터 중앙공무원교육원에서 4주간의 기본교육과 3주간의 중앙부처 순환근무를 한 다음 부처에 배정돼 1년간의 견습 근무를 시작한다. '2013년도 지역인재 7급 견습 직원 선발시험 시행계획'은 올 12월경에 공고된다. 전충렬 행안부 인사실장은 "7급 견습공무원 선발시험이 공직 채용경로의 다양화와 지역인재의 균형선발 취지에 부합하고, 공직 내 지역대표성 강화로 지역균형 발전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조민서 기자 summe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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