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목인 기자]프랑스와 그리스 선거 결과 여파로 국제유가가 3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하면서 하락세를 이어갔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6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는 55센트(0.6%) 하락한 97.94달러에 장을 마감해 지난 2월 6일 이후 가장 낮았다. 런던 ICE선물시장에서 북해산 브렌트유는 53센트(0.5%) 낮은 배럴당 112.65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지난 6일 치뤄진 프랑스 대선에서 올랑드 사회당 후보가 사르코지 대통령을 누르고 당선돼 17년만에 프랑스에 좌파정부가 들어서게 됐다. 그리스 총선에서는 사회당이 1당에서 3당으로 추락했고 좌파연합은 원내 2당으로 올라섰다.시장전문가들은 이러한 유럽지역의 선거가 유로화의 약세와, 달러화의 강세를 몰고 와 유가 하락에 일조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국제금융센터는 프랑스 대선과 그리스 총선이 끝났지만 불확실성은 지속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현지시간으로 오후 2시36분 현재 유로-달러 환율은 0.2%하락한 1.3056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조목인 기자 cmi0724@<ⓒ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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