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조리사 2111명 한 자리에, 기네스 도전 성공

2일 2012대전세계조리사대회서 온·오프라인 신청자 모아 2012명 목표 넘어, 영국 기네스협회 인정

2일 오후 영국 기네스협회에서 '조리사 한 자리에 모이기' 부문 기록으로 인정하자 조리사 2111명이 위생모를 벗어 하늘로 던지고 있다.

[아시아경제 이영철 기자] 흰색 조리사복을 입은 세계 조리사 2111명이 한 자리에 모였다. 조리사들이 이 만큼 모인 건 처음 있는 일로 영국 기네스협회에서도 인정했다.조리사들을 한 자리에 모아보자는 생각은 대전세계조리사대회 조직위원회에서 나왔다. 2012대전세계조리사대회를 기념, 행사에 참가하는 조리사들에게 기분 좋은 이벤트를 벌여보자는 데서 출발했다. 목표는 올해(2012년)를 나타내는 2012명.조직위는 지역대학교 협조를 얻어 조리학과 학생들 참가약속을 받았다. 조직위 홈페이지와 오프라인을 통해 참가자 신청도 받았다. 온·오프라인으로 모인 참가신청자는 2000여명. 참석 약속만 지켜진다면 기록달성엔 무리가 없을 것으로 보였다.2일 오후 4시 주행사장인 대전컨벤션센터에서 걸어 5분 거리의 갑천 수변공원에 조리사들이 모이기 시작, 오후 4시30분 목표한 2012명을 넘었다.참석자 숫자는 영국에서 온 기네스협회 관계자가 한 사람씩 셌다. 최종참가자는 2111명이다. 2013년 발행될 기네스북에 오르는 숫자다.앞서 조직위는 지난 달 3일 영국기네스협회와 ‘조리사 한자리 모이기’ 기네스 등재 계약을 맺었다.이영철 기자 panpanyz@<ⓒ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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