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기 서식 막기 위해 미꾸라지 방사

서초구, 2일 양재천에서 방역봉사단 발대식 갖고 미꾸라지 방사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서초구(구청장 진익철) 지구온난화로 인한 기후변화 등으로 사계절 기승을 부리는 모기 등 위생 해충 발생과 서식처를 차단하기 위해 방역 활동에 들어갔다.구는 2일 오전 10시20분 새마을방역봉사대 15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방역봉사단 발대식을 가졌다. 이 날 행사는 방역봉사단 발대식 후 미꾸라지를 이용한 친환경 모기방역으로 주목받고 있는 미꾸라지를 양재천에 방류하는 것으로 시작된다.

미꾸라지 방사

미꾸라지의 모기 방제 효과는 이미 그 효과를 입증 받은 것으로 미꾸라지 1마리가 하루 동안 1100 마리 이상 모기유충을 잡아먹을 정도로 식성이 좋아 ㎡당 4~6마리만 풀어놔도 모기 방제 효과가 탁월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새마을방역봉사대는 미꾸라지 방류 이외에도 차량용 연막기 3대, 휴대용 연막기 18대, 휴대용분무기 36대, 동력분무기 18대, 배부식분무기 18대 등 방역장비 5종 93대를 동원, 모기발생이 예상되는 양재천과 인근 물웅덩이를 중심으로 모기유충과 성충에 대한 대대적인 방제작업을 펼칠 예정이다.박종일 기자 drea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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