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하루 SNS 세상을 달군 핫이슈들을 정리해 봅니다.◆ 김태촌 위독하단 소식에 조폭들이…
'범서방파' 두목 김태촌(63)씨가 최근 잇따라 심장마비 상태에 빠지는 등 생명이 위독한 하다는 소식이 2일 전해졌다. 서울대병원에 두 달째 입원 중인 김씨는 지난달 21일 갑자기 심장박동이 멈춰 심폐소생술로 기능을 회복했지만 상태가 매우 위독한 상태라고. 앞서 일반병실에 입원 중이던 김씨는 지난 3월3일 심장박동이 정지된 뒤 중환자실로 옮겨져 심폐소생술을 통해 기능을 회복한 바 있다. 이후 의식불명 상태로 인공호흡기에 의지해 생명을 유지해 왔지만 최근 상태가 악화된 것으로 전해졌다. 폭력조직 범서방파를 이끌고 있는 김씨는 지난해 4월 투자금을 회수해 달라는 청부를 맡아 대구의 한 고철업자를 수차례 협박한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다가 건강이 악화돼 같은 해 12월 서울대병원에 입원했다. 한편 경찰은 김씨의 상태가 위독하자 사망에 따른 장례식 경비 계획을 수립하는 등 만일의 상황을 대비하고 있다. ◆ 강호동 창업지원? 네티즌 반응이…
외식프랜차이즈기업 육칠팔이 예비 창업자에게 창업 자금을 무담보로 대출해주는 마이크로크레디트(Micro Credit) 사업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르면 5월 한 달 간 '강호동 백정'을 창업할 경우 가맹비와 교육비 등 1500만원 상당이 면제되고 창업자금은 최대 3000만원까지 대출해준다. 일반적인 금융권 마이크로크레디트 사업은 최대 2000만원 이내에 최저 금리를 적용하지만 육칠팔은 최대 3000만원을 무이자로 빌려주는 것. 가맹비와 교육비로 수익을 내는 프랜차이즈기업 특성상 1500만원 상당의 가맹비와 교육비까지 면제해준다는 점이 이례적이다. 강호동은 이 회사 출범 초기인 지난 2005년 주주로 참여해 지분 33.3%를 보유하고 있으며 지난달 자신이 보유하고 있는 지분 수익 전체를 기부하겠다고 밝혔다. 강호동의 창업지원 소식에 네티즌들은 "강호동이 어느 프랜차이즈 회사 홍보를 위해 나선 느낌이랄까"(이병*), "난 또 서민용 무담보 금용이라도 한다는 줄 알았네"(남진*) 등과 "서민과 함께 윈윈하겠다는 데 왜이렇게 시비거는 사람이 많지"(김광*) 등 다소 엇갈린 반응을 보이고 있다. ◆ 신촌 살인사건…카카오톡이 발단?
지난달 30일 서울 창천동에서 발생한 대학생 살인사건의 피해자와 용의자들이 카카오톡을 통해 만난 사이인 것으로 밝혀지면서 충격을 더하고 있다. 서울 창천동 살인 사건의 용의자인 10대 고등학생들은 피해자와 카카오톡 채팅방을 통해 알고 지냈으며, 최근 이 공간에서 벌어진 다툼 때문에 직접 만나 살인까지 저지른 것으로 전해졌다. 발견 당시 피해자는 예리한 흉기에 수십 차례 찔린 상태로 발견됐으며 피해자가 가해자와 사귀고 있던 여성에게 관심을 보인 것이 살인 동기인 것 같다는 게 경찰의 판단이다. 경찰이 이번 사건을 '치정'에 의한 살인으로 결론 내자 네티즌들은 "요즘 세상 진짜 막장이다"(@wow**), "살인자가 10대다. 정말 무서운 세상"(@hit**), "벗(친구)들 무서워서 학교 다니겠나"(@did**)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100배 큰 괴물 게 등장, 몸값이 무려…
일반 게보다 100배는 큰 괴물 게가 호주에서 포획됐다는 소식에 네티즌들이 관심이 쏟아졌다. 지난달 호주 테즈메이니아 연안에서는 일반 게보다 100배 큰 괴물 게 3마리가 어부들에 의해 포획됐다. 이 게는 '클로드'라 불리며 껍질의 너비가 약 38㎝, 무게는 7㎏으로 아직도 성장 중에 있다. 영국 웨이머스의 '씨 라이프' 수족관에 전시될 예정인 '클로드'는 지금까지 영국에서 전시된 게 중 가장 큰 것으로 알려졌다. '클로드'가 보관될 수조는 높이 3m, 폭 1.8m의 실린더 형태 수조로, 최고급 고등어와 오징어가 먹이로 제공되고 있다. 한편 괴물 게의 가격은 3000파운드(약 550만원)에 달하며 호주에서 약 29시간의 비행 끝에 영국에 도착했다. 괴물 게 포착 소식에 놀란 네티즌들은 "아직도 자라고 있다니 할 말을 잃음"(@pse**), "사람 손보다도 집게발이 더 크네요"(@krd**), "한 달은 족히 먹겠네요"(@ado**)등의 반응을 보였다. ◆ 란제리녀? "비치라고 입는 걸…"
란제리 룩을 입고 길거리를 활보하는 일명 '란제리녀'가 등장해 화제다. 지난달 30일 케이블채널 tvN '화성인 X-파일'에는 평소 '란제리녀'로 불리는 일반인 황정혜씨가 출연했다. 평소 탱크톱과 핫팬츠, 가터벨트 착용을 즐긴다고 밝힌 황씨는 노출 의상을 걱정하는 제작진에게 되려 "비치라고 입는 옷"이라며 "안 입은 것도 아니고 입은 것인데 무엇이 문제냐"고 당당히 답했다. 노출을 하는 이유에 대해 황씨는 "내게 노출은 음악과도 같다"면서 "음악을 들으면 즐겁지 않나. 기분도 좋아지고 노출 의상을 입었을 땐 나만의 즐거움을 느낄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방송을 통해 '란제리녀'의 독특한 철학을 접한 네티즌들은 "여자는 이래도 안 잡혀가나? 남자가 팬티에 런닝 차림으로 다니면 단박에 잡혀 들어갈 듯한데"(@a_a**), "역대 화성인들 중 최강이다"(@ais**), "저렇게 입고 어떻게 다니죠??"(@jjs**) 등 다양한 의견을 보였다. 장인서 기자 en1302@<ⓒ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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