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C그룹, 임직원 '1000원'씩 모아 '기적' 만든다

[아시아경제 오주연 기자]SPC그룹이 저소득 가정의 장애아동 재활치료비를 지원하는 ‘천원의 기적, SPC 행복한 펀드’ 캠페인을 시작한다.SPC그룹은 2일 서울시 대방동 삼립식품 사옥에서 푸르메재단과 후원 협약식을 갖고 'SPC행복한 펀드'를 통해 조성한 첫 후원금 1000만원을 전달했다.SPC행복한 펀드는 SPC그룹 임직원들이 매월 1인당 1000원씩 기부하면 회사가 일정액의 매칭펀드를 조성해 장애아동 전문지원단체인 푸르메재단에 기부하는 프로그램이다. 기부금은 장애어린이의 재활치료비, 긴급수술비, 재활보조기구 지원사업 등에 사용된다.이날 협약식에 참석한 조상호 SPC그룹 총괄사장은 “임직원들이 함께 모은 작은 정성이 장애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어린이들에게 웃음과 희망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말하며 장애어린이들에 대한 지속적인 후원의 뜻을 밝혔다. 특히 이번 캠페인에는 SPC그룹 각 계열사의 노동조합에서도 적극 참여하기로 약속해 노사가 함께하는 지속적 사회공헌 활동이라는 점에서 주목 받고 있다.강지원 푸르메재단 대표는 “기부와 나눔이라는 목표 아래 회사와 노동조합이 손을 잡은 것은 매우 이례적”이라며 “기업 사회공헌의 좋은 모델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오주연 기자 moon170@<ⓒ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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