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하루 SNS 세상을 달군 핫이슈들을 정리해 봅니다.◆ "없어 못팔던 '꼬꼬면' 어쩌다 이런 일이…"
빨간 국물이 주도한 라면 시장에 일대 파란을 일으켰던 '하얀 국물' 라면의 시장점유율이 눈에 띄게 추락하고 있다. 30일 AC닐슨 및 관련업계에 따르면 하얀국물 라면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3사(팔도, 삼양식품, 오뚜기)의 대표 브랜드인 꼬꼬면, 나가사끼짬뽕, 기스면의 3월 말 현재 시장점유율은 12.9%로 전월(14.3%) 대비 1.3%p 하락했다. 특히 지난해 하얀국물 돌풍을 일으키며 정점을 찍었던 12월(17.1%)과 비교하면 4.2%p 떨어졌으며 업체별로는 꼬꼬면이 지난해 점유율 7.1%의 반토막 수준으로 하락폭이 가장 컸다. 이에 대해 유통업계 관계자는 "하얀국물 시장의 성장이 한계에 이른 것으로 보인다"면서 "5개를 사면 1개를 덤으로 주는 판매행사를 벌여도 매출은 영 시원치 않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이들 업계들은 "하얀국물 라면의 인기가 출시 초반에 비해 떨어진 것은 맞지만 아직 속단하기는 이르다"고 해명했다. ◆ "논문 표절 '문대성' 그의 선택은 결국…"
논문 표절 의혹에 휩싸인 새누리당 문대성(37) 당선자가 결국 동아대 태권도학과 교수직에서 물러날 뜻을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문 당선자는 지난 27일 동아대 대학본부에 교수직 사직서를 제출했으며, 학교 측이 이를 받아들일지 여부는 아직 확인되지 않은 상태. 문 당선자는 앞서 지난 20일 국민대학교 자체 연구윤리위원회 조사 결과 박사 논문이 표절됐다는 판정을 받은 바 있다.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교수 사직서 말고, 의원사직서를 내야지!"(@goo**), "국회의원도 그만 내려 놓으세요"(@dos**), "교수 사직으로 꼼수를 두는구만"(@tab**)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 한선교 의원, 묘령의 여인과 '음주 뺑소니' 차에 동승
4.11 총선에서 용인 병 지역에 출마해 당선된 한선교 새누리당 의원(3선)이 지난 26일 음주운전 사고를 낸 차량에 동승했던 것으로 알려져 물의를 빚고 있다. 용인 서부경찰서는 지난 26일 오후 음주 상태에서 운전하다 횡단보도 보행자 김모(20·여)씨를 차로 들이받고 도주한 정모(40·여)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 조사 결과 정씨는 음주 상태에서 SM7 승용차를 몰고 용인시 수지구 죽전동 W아파트 앞 도로를 지나다 횡단보도를 건너던 김씨를 차로 쳤다. 정씨는 피해자 김씨가 다친 곳이 없어 괜찮다고 하자 병원 이송 등의 조치를 취하지 않았으나 행인 유모씨가 이를 목격하고 경찰에 신고했다. 음주 측정 결과 정씨의 혈중 알콜농도는 면허취소 수준인 0.128%였다. 한 의원은 정씨의 차량 조수석에 타고 있었으며 사고 직후 차에서 내려 김씨의 상태를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정씨는 경찰 조사에서 한선교 의원을 포함한 지인들과 함께 선거 뒤풀이에서 술을 마시고 귀가하던 중 사고가 발생했다고 진술했다. 이와 관련 트위터에는 "운전자가 음주를 했으면 대리운전자를 부르든지 아니면 운전을 말려야 하는 거 아닙니까?"(@jeo**), "공범으로 의원직 사퇴감입니다"(@gig**), "음주운전 동승자는 직접적 처벌은 안되지만 공인 신분이라면 엄격히 책임을 물어야"(@sar**) 등의 의견이 올라왔다.◆ 피랍됐던 적십자사 영국인, 4개월 만에 결국…
수개월 전 파키스탄에서 납치된 적십자사 직원 칼릴 데일(60)이 결국 시신으로 발견됐다. 데일씨는 앞서 지난 1월5일 오후 2시께 파키스탄 발로치스탄 주 케타시에서 퇴근 후 차량으로 귀가하다 복면을 한 무장강도들에게 납치된 것으로 파악됐다. 이후 그의 시신은 케타시 외곽의 과수원에서 참수된 채 발견됐으며 시신과 함께 발견된 메모지에는 "그가 몸값을 지불하지 않았기 때문에 살해했다"고 적혀 있었다. 무슬림인 데일 씨는 납치 당시 파키스탄에서 1년 가까이 적십자의 건강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었으며 그가 살해된 지역은 지난 2009년 미국 유엔난민기구 직원도 두 달 간 납치된 경험이 있는 위험 지역으로 알려졌다. 한편 소식을 접한 데이비드 캐머런 영국 총리는 "오랜 시간 해외에서 인도주의적인 봉사를 해 온 그의 죽음에 깊은 애도를 표한다"고 말했다. ◆ 김희정 폭풍성장…초절정 베이글녀 '등극'
원빈 조카 '꼭지'로 알려진 배우 김희정(20)의 최근 모습이 화제다. 이날 온라인에는 최근 한 음료 브랜드 광고 모델로 발탁된 김희정의 촬영 현장 사진이 게재돼 그야말로 폭발적인 반응을 이끌어냈다. 공개된 사진 속 김희정은 몸에 딱 달라붙는 소재의 의상을 입고 탄탄한 바디라인과 글래머러스한 자태를 뽐내고 있다. 귀엽고 앳된 얼굴과 대비되는 볼륨 몸매가 그야말로 반전이라 할 만하다. 이에 '베이글녀 탄생'이라는 수식어도 따라 붙었다. 김희정의 최근 모습을 접한 네티즌들은 "아기였는데 어느덧 성인이네요", "베이글녀가 따로 없다", "너무 예쁘다" 등 폭발적인 반응을 보였다. 한편 김희정은 KBS 2TV 드라마 '꼭지'에서 원빈의 조카 역으로 주목을 받았으며 오는 7월 개봉 예정인 영화 '나는 공무원이다'에 출연한다. 장인서 기자 en1302@<ⓒ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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