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운용, 위험지표 활용 '스마트레버리지펀드' 출시

펀드 레버리지 비율, 0.3배·1.0배·1.8배로 조절

[아시아경제 서소정 기자]동부자산운용은 위험지표(V-KOSPI200)를 활용한 레버리지펀드인 '동부스마트레버리지증권투자신탁[주식-파생형]'을 출시했다고 24일 밝혔다.이 펀드는 시장이 불안정하다고 판단되면 주식시장에 대한 노출을 줄이고 시장이 안정적이라고 판단되면 주식시장에 대한 노출을 증가시키며, 일반적인 시장 상황이라고 판단되면 시장수익률을 추종한다. 한 펀드 내에서 채권혼합형, 인덱스, 레버리지인덱스펀드를 모두 구현해 하락장, 상승장 모두 시장수익률 대비 초과수익을 달성할 가능성이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시장상황에 따른 레버리지 조절은 위험지표(V-KOSPI200지수)를 활용한다. 주식시장의 불안정, 일반, 안정이라는 시그널이 생성되면 그에 따라 펀드의 레버리지 비율을 0.3배, 1.0배, 1.8배로 조절한다.V-KOSPI200지수는 상장돼 거래되는 KOSPI200지수 옵션가격에 내재된 향후 30일 간의 KOSPI200지수 변동성에 대한 시장 참여자들의 기대치를 나타내는 지수다. KOSPI200지수와 역의 상관관계를 갖고 있어 주가 급락 시 급등하는 특성을 보유해 주식시장 급락 시 위험관리수단으로 활용할 수 있다.동부자산운용 관계자는 "이 펀드는 레버리지펀드와 마찬가지로 위험성이 높은 파생상품에 투자하므로 일반 주식형펀드 대비 높은 위험성과 기대수익률을 가진 펀드"라며 "레버리지 펀드의 위험을 수용할 수 있고, 단기성과보다는 장기적으로 높은 수익을 기대하는 적극적 투자성향을 가진 장기투자자에게 적합한 펀드"라고 말했다.이 펀드는 이날부터 동부증권, 유진증권 등을 통해 판매된다.서소정 기자 ssj@<ⓒ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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