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대폰으로 두달에 1억2000만원 번 놀라운 수법

인천남동경찰서, 휴대폰 소액 결제로 원금 60% 고리 뜯어 온 무등록 대부업자 5명 검거

[아시아경제 김봉수 기자]대출을 원하는 사람에게 휴대폰 소액 결제를 통해 자신들의 게임아이템을 구입하도록 하고 원금의 60%를 수수료로 떼어내 가로챈 신종 고리대금업자들이 경찰에 붙잡혔다.인천 남동경찰서는 소액대출이 필요한 서민들에게 자신들의 게임아이템을 휴대폰으로 사도록 한 후, 결제금의 40%만을 주고 60%를 수수료 명목으로 가로채 고액의 이자를 뜯어 온 김모(39)씨 등 무등록 대부업자 5명 검거해 불구속했다고 23일 밝혔다.이들은 지난 2월15일부터 4월19일까지 남구 주안동에 무등록 대부 중개업 사무실을 차려 놓고 조모씨에게 30만원 상당의 허위의 게임 아이템을 결제하도록 한 뒤 이중 40%인 12만 원만 조씨에게 주고 18만원을 수수료로 받는 등의 수법을 써서 650명의 피해자로부터 1억2000만 원을 뜯은 혐의다. 김봉수 기자 bski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사회문화부 김봉수 기자 bskim@ⓒ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오늘의 주요 뉴스

헤드라인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