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마감] 獨 기업신뢰지수 6개월 연속 '올라'…상승

[아시아경제 조윤미 기자] 20일(현지시간) 유럽 증시는 상승 마감했다. 독일의 기업신뢰지수가 6개월 연속 상승했다는 소식이 호재로 작용했다. 이날 영국 FTSE 100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27.60포인트(0.48%) 오른 5772.15로 장을 마쳤다. 프랑스 CAC 40지수는 14.56포인트(0.46%) 상승한 3188.58을, 독일 DAX 30지수는 78.90포인트(1.18%) 오른 6750.12를 기록했다. 독일 뮌헨에 있는 민간경제연구소 이포(Ifo)는 이날 기업의 경기신뢰도가 지난달 109.8에서 4월 109.9로 지난해 11월 이후 6개월 연속 올랐다고 밝혔다. 이는 시장 예상치 109.5로 하락할 것이란 예측을 빗나간 것이다.독일 경제는 지난해 4분기에 이어 올해 1분기에도 마이너스 성장세를 이어가면서 유럽 재정위기의 타격을 받을 것이란 우려가 우세했다. 하지만 경제 지표가 개선되고 기업 실적이 양호하게 나타나면서 독일 경제가 유로존 국채위기를 딛고 견조한 회복세를 보이며 점차 긍정적인 전망이 나오고 있다.종목별로는 독일의 코메르츠방크가 2.3%, 도이체방크가 1.7% 각각 올랐고 영국에선 로이즈뱅킹그룹이 2.8%, 스탠다드차타드가 0.8% 상승했다. 프랑스에서는 소스에테제네랄이 3.5%, BNP파리바가 3.7% 각각 올랐다.조윤미 기자 bongbong@<ⓒ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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