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소연 기자]대신증권의 개인투자자 대상 '물가연동국고채 입찰 대행서비스'에 총 74억원 규모 개인투자자 자금이 몰렸다. 대신증권은 물가연동국고채 4월 입찰에 맞춰 실시한 '물가연동국고채 입찰대행서비스' 를 통해 개인배정 전체입찰금액 194억원의 1/3이 넘는 74억원 규모의 개인투자자 자금이 입찰에 참여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4월 물가채 입찰은 지난 13일부터 4일 간 실시됐다. 기획재정부의 관련규정 개정에 따라 처음으로 개인투자자들이 직접 참여가 허용됐다. 개인투자자가 증권사의 입찰대행 서비스를 이용해 직접 참여하게 될 경우, 유통시장에서 물가채를 매수하는 것보다 1억원당 약 100만원의 비용절감 효과를 누릴 수 있게 된다. 대신증권의 물가연동국고채 입찰대행 서비스를 이용하려면 대신증권 영업점을 직접 방문해 계좌를 개설한 후 입찰에 참여하면 된다. 물가연동국고채 입찰은 매달 셋째주 월요일에 진행되며, 다음 입찰은 오는 5월21일부터 4일간 실시될 예정이다. 물가연동국고채 발행예정 금액의 20% 범위 내에서 개인에게 우선 배정되며, 소액개인투자자들의 응찰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응찰단위 금액을 10만원으로 정했다.정기동 대신증권 리테일채권부 이사는 "매달 실시하는 물가연동국고채 직접입찰 대행서비스를 통해 개인투자자는 다양한 장점을 지닌 물가연동국고채를 보다 유리한 가격으로 매입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김소연 기자 nicksy@<ⓒ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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