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경부선, 22일 호남·전라선에 순차적으로 서비스
SK텔레콤이 20일부터 순차적으로 KTX 경부선, 호남선, 전라선 등 모든 역사 및 철로 구간에서 끊김 없는 LTE 서비스를 선보인다
[아시아경제 임선태 기자]SK텔레콤(대표 하성민)의 롱텀에볼루션(LTE) 서비스를 KTX에서 만나볼 수 있게 됐다. SK텔레콤은 지난 1일부터 전국 84개 모든 시를 비롯해 주요 도서?산간 지역 등에서 LTE 서비스를 시작한 데 이어, 오는 20일부터 순차적으로 KTX 경부선, 호남선, 전라선 등 모든 역사 및 철로 구간에서 끊김 없는 LTE 서비스를 선보인다고 19일 밝혔다. SK텔레콤은 3세대(3G)부터 KTX에서 끊김 없는 데이터 서비스를 제공한 노하우를 바탕으로 KTX 전 구간에 최신 소형 안테나 기지국(RRU) 장비를 촘촘하게 구축해 시간당 300킬로미터(km/h) 초고속 이동 중에도 원활한 접속 및 데이터 전송이 가능한 LTE 망을 구축했다. 권혁상 SK텔레콤 네트워크부문장은 "SK텔레콤은 95% 이상의 고객이 LTE 서비스를 사용할 수 있는 전국망 구축을 완료한 데 이어 KTX 등 유동 인구가 몰리는 곳에도 SK텔레콤만의 촘촘한 LTE 망을 꼼꼼하게 구축하고 있다"며 "가입자 급증에 맞춰 SK텔레콤의 LTE 데이터 속도와 품질 관리를 강화하고 실질적으로 이용자가 몰리는 구간에서 차별화된 속도·품질의 프리미엄 LTE 서비스를 선보이겠다"고 말했다.한편 SK텔레콤은 지난 16일 LTE 가입자 수가 200만명을 돌파하는 등 하루 이용객이 지난해 평균 13만7천명에서 올해 15만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했다. 아울러 KTX에서도 데이터 수요가 늘어나고 있는 만큼 이번 개통으로 더 많은 고객들이 LTE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임선태 기자 neojwalke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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