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슬기나 기자]인도네시아 국영항공사 가루다인도네시아항공은 스탠다드차타드은행(Standard Chartered Bank)과 글로벌 파트너십을 확대키로 했다고 18일 밝혔다.이에 따라 스탠다드차타드은행은 가루다항공의 상용 고객에게 우대 고객 충성도 프로그램을 강화하고, 인도네시아 고객을 위한 양사 공동 브랜드 신용카드도 출시하기로 했다.한국,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태국, 홍콩, 대만 등 6개 국가의 스탠다드차타드은행 신용 카드 소지자는 향후 가루다항공 이용 시 12%의 할인혜택을 받게 된다. 자카르타, 발리 등 국제선 항공료의 경우 최대 30%까지 할인된다. 인도네시아 지역 이외의 항공편에서 최소 2장의 티켓을 구입할 때 특별 프로모션 항공료가 제시되고, 비즈니스 클래스 승객에게 5kg의 수하물이 무료로 제공된다. 에미르샤 사타르 가루다인도네시아항공 회장은 "이번 파트너십 확장 계약으로 스탠다드차타드은행의 국제 네트워크와 영향력을 이용해 가루다인도네시아항공의 시장 점유율을 성장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가루다인도네시아항공은 인도네시아를 대표하는 국영 항공사로서 1949년 첫 운항했다. 1989년 10월 한국에 첫 취항해 현재 전세계 19개국,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와 발리 등 국내 32개 도시를 잇는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다. 조슬기나 기자 seul@<ⓒ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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