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정재우 기자] 제이티가 SOC사업부를 물적분할하고 자본금 10억원의 신설회사 세인을 설립한다고 18일 밝혔다. 분할기일은 2012년 6월1일이며, 분할은 제이티가 신설회사인 세인의 발행주식을 전량 취득하는 형태로 진행된다.제이티는 이후 물적분할되는 세인을 신설법인 임원에게 연내 매각하고 제이티에서 완전히 분리할 계획이다. 이에 물적분할 후 제이티의 대표이사직은 유홍준 대표가 맡게 된다.회사측은 적자사업부 분리가 제이티의 수익성 제고 및 반도체 장비사업의 전문성 확보 등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했다.제이티 관계자는 “비메모리반도체 검사장비 수주증가에 따라 창사이래 최대의 실적을 달성했음에도 SOC사업부의 실적 악화로 인해 주주가치를 끌어올리지 못했다”며, “주력사업인 반도체 검사장비 부문의 경영 효율성을 강화하고자 분할을 결정하게 됐다”고 설명했다.박종서 제이티 대표이사는 “2010년 3월 합병 이후 각자 대표체제로 독립적인 사업부를 운영해왔으나, 외형증가 외에 사업부간 시너지를 창출하기 힘들었다”며 “이번 물적분할은 제이티의 주주 및 기업가치 제고를 위해 힘들게 내린 결정”이라고 전했다.정재우 기자 jjw@<ⓒ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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