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헌에 욕설 '강병규' 알고보니 과거에…'

'X놈들이란..' 발언

강병규, 이병헌 디스 논란
[아시아경제 장인서 기자] 방송인 강병규(41)가 이병헌(42)과 이민정(30)의 열애설을 겨냥해 한 발언이 뜨거운 논란을 낳고 있다. 강병규는 두 사람의 스캔들이 보도된 16일, 자신의 트위터에 "정태원 & 수애, 이병헌 & 이민정. X놈들은 참…, 여자들도 참…"이라는 글을 게재했다. 이 글은 리트윗을 통해 순식간에 퍼졌고 네티즌들은 강병규의 발언 수위를 놓고 "아무리 표현의 자유가 있다지만 너무 했네"(kim**), "요즘 연예인들은 정말 많이 과감해진 것 같아요. 거침없는 발언도 정도껏"(kmu**) 등의 의견을 달며 눈살을 찌푸렸다. 한편 강병규의 이 같은 발언은 과거 이병헌과의 악연 때문인 것으로 추측되고 있다. 강병규는 2009년 12월 KBS 2TV 이병헌이 출연한 '아이리스' 촬영장에 폭력배를 동원, 제작진 등에 폭력을 행사한 혐의로 지난해 8월까지도 법정공방을 벌였다. 또 자신이 이병헌의 전 여자친구를 조종해 이병헌을 협박했다는 소문을 듣고 이를 언급한 제작자 정태원에게 항의하는 과정에서 폭행 사건이 벌어진 것으로 알려졌다.이후 이병헌-정태원을 상대로 법적 공방을 벌이며 거듭 결백을 주장한 강병규는 트위터에 "복수를 위해 재활 중입니다"라는 다소 자극적인 멘션을 남기기도 했다. 또 지난해 6월에는 "이병헌이 TV에 나와 인터뷰를 한다. CF에도 가끔 보인다. 외국 가서 턱시도 입고 사진도 찍는다. 토할 것 같지만 참았다. 이병헌을 사랑해야 하나? 원수를 사랑하리라 마음먹어야 하나"라고 글을 남기며 불편한 심기를 드러낸 바 있다. 장인서 기자 en1302@<ⓒ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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