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3일 영국 런던에서 갤럭시S3 발표···올림픽 마케팅 효과 극대화
[아시아경제 권해영 기자]갤럭시S3가 2012 런던 올림픽의 공식 스마트폰이 될 전망이다. 삼성전자는 올림픽이 열리기 전 현지에서 제품을 발표해 마케팅 효과를 톡톡히 누린다는 전략이다.17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5월3일 영국 런던에서 '삼성 모바일 언팩' 행사를 갖고 갤럭시S3를 공개해 본격적인 올림픽 마케팅에 나설 계획이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2012 런던 올림픽이 열리는 영국 런던에서 5월3일 언팩 행사를 갖고 갤럭시S3의 모든 것을 전격 공개할 것"이라고 말했다.갤럭시S3의 데뷔 무대로 삼성전자가 영국 런던을 선택한 것은 올림픽 특수 때문이다. 런던 올림픽의 무선통신분야 공식 후원사로 참여하는 가운데 전세계의 이목이 집중되는 런던에서 최고 전략 스마트폰을 선보여 관심을 극대화한다는 생각이다. 올림픽은 7월 개최되나 아이폰 신제품이 6월 출시될 것으로 예상돼 제품 발표 시기는 앞당겨 잡았다.삼성전자는 런던 올림픽 주요 관계자들에게 갤럭시S3를 제공할 계획이다. 갤럭시S3에는 올림픽 주요 경기 결과, 메달 집계, 각종 행사 일정 등 올림픽과 관련된 다양한 정보를 실시간으로 볼 수 있는 서비스를 탑재한다. 삼성전자는 지난 2004년 아테네 올림픽, 2008년 벤쿠버 올림픽에서 이 같은 기능을 지원하는 와우(WOW) 프로그램을 제공했다. 이밖에도 모바일 결제 애플리케이션(이하 앱) 및 영국의 관광정보 앱을 런던 올림픽에 발맞춰 서비스한다.삼성전자는 올해초부터 런던 올림픽 마케팅을 펼쳐 왔다. 지난 2월에는 영국에서 갤럭시 넥서스, 갤럭시 노트 등 삼성전자의 스마트폰을 구입하면 런던 올림픽 경기 관람권을 선물하는 이벤트도 진행했다.한편 삼성전자는 16일 주요 관계자들에게 '이 곳에 와서 차세대 갤럭시를 만나보세요(Come and meet the next Galaxy)'라는 문구가 적힌 초대장을 발송했다. 갤럭시S3는 아이스크림 샌드위치 운영체제 기반으로 4.8인치 고화질(HD) 슈퍼 아몰레드 플러스를 탑재할 것으로 전해졌다. 3세대(3G) 및 롱텀에볼루션(LTE) 모델 2종으로 개발됐으며 영국 등 유럽에서는 3G, LTE가 활성화된 미국, 일본 등지에서는 LTE 버전으로 출시된다.권해영 기자 roguehy@<ⓒ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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