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百, 국내 최대 규모 콜라보레이션

[아시아경제 이초희 기자]롯데백화점 본점 갤러리(본점 12층)에서 18일부터 5월 1일까지 국내 현대미술작가 10인과 영패션 브랜드 10개가 참여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콜라보레이션 티셔츠 전시전(展)'이 열린다. 김덕기, 박성수, 서유라, 위영일, 이미경, 이에스더, 임지빈, 장재록, 찰스장, 홍지윤 등 독특한 개성을 가진 유명 현대 미술작가 10인과 크리스크리스티, 폴햄, 엠폴햄, TBJ, 앤듀, 테이트, 잭앤질, H&T, 어스 앤 뎀, 흄 등 젊은 감성의 영패션 브랜드 10개사가 참여한 이번 전시에는 이들의 콜라보레이션 작품과 티셔츠가 함께 전시될 예정이다. 또한 10개의 콜라보레이션 티셔츠를 새롭게 형상화한 윤종석 작가의 조형 작품도 선보인다. 특히 이번 전시는 기존 전시와는 달리, 작품을 상품화하여 직접 판매할 예정이다. 티셔츠, 원피스, 스커트, 점프 수트 등 국내 최대 규모인 총 5만여 점의 콜라보레이션 상품을 20일부터 8월 31일까지 롯데백화점 전 점에서 단독으로 한정 판매할 예정이다.이번 행사는 그린 파트너십 체결, 환경 미술대회 개최 등 환경경영에 앞장서고 있는 롯데백화점이 '지구의 날(4월 22일)'을 기념해 '환경 보전'의 의미를 담아 기획했다. 지구의 날은 지구 환경 문제에 대한 범국민적인 의식을 일깨우고 환경 위기 극복의 뜻을 표하는 날로, 전세계 200개국ㆍ5만여 개의 단체가 지구의 날을 기념하고 있으며, 우리나라는 1990년부터 다양한 행사를 전개해 오고 있다. 콜라보레이션 상품의 판매 수익금 중 5000 만원은 환경재단에 기부돼 환경기금으로 쓰일 예정이다. 상품 가격은 상대적으로 저렴(2만 9800원~7만 9000원)하게 책정돼 고객들이 부담 없이 구매할 수 있도록 했다. 고객은 구매를 통해 리미티드 콜라보레이션 작품을 소장할 수 있을 뿐 아니라, 환경 보호에도 동참하는 의미가 있어 더욱 특별하다.본점 문화센터에서는 이번 전시를 체험하고 학습할 수 있는 강좌도 진행된다. 유아 및 7세 이상의 아이들을 대상으로 전시를 둘러보고 직접 티셔츠를 만들어 볼 수 있도록 해, 어린 아이들에게 환경 보전의 중요성을 다시금 일깨울 예정이다. 강좌는 지구의 날인 22일 3시, 20명의 아이들을 대상으로 진행된다.이갑 롯데백화점 마케팅 부문장은 "이번 미술 작품과 상품을 결합한 CSR 콜라보레이션이 고객들에게 의미 있는 쇼핑 기회를 제공하고, 환경문제에 대한 의식을 일깨우는 데 작은 도움이나마 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고객에게 다양한 즐거움을 줄 수 있는 콜라보레이션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이초희 기자 cho77love@<ⓒ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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