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지난 주말 급락했던 유럽 주요 증시가 반등에 성공했다. 지난 주말 낙폭 과대에 대한 반발 매수가 이뤄진 셈인데 미국의 3월 소매판매 지표가 예상보다 양호했다는 점이 반발 매수에 힘을 실어줬다. 그러나 위기감이 커지고 있는 스페인 증시는 3일 연속 하락해 여전히 불안감을 안겨줬다. 스페인 10년물 국채 금리는 6%선을 돌파 장중 6.16%까지 올랐다가 6.07%로 거래를 마쳤다. 영국 FTSE100 지수는 전일 대비 14.49포인트(0.26%) 오른 5666.28로 거래를 마쳤다. 지난 13일 거래에서 영국보다 큰 2%대 급락을 기록했던 독일과 프랑스 지수는 상대적으로 반등폭도 컸다. 전거래일 2.36% 급락했던독일 DAX30 지수는 전일 대비 41.29포인트(0.63%) 오른 6625.19로 거래를 마쳤다. 프랑스 CAC40 지수는 16.19포인트(0.51%) 상승한 3205.28로 장을 마감했다. 지난 13일 3.58% 급락했던 스페인 증시는 다른 주요 증시 반등에도 불구하고 0.57% 약세를 이어갔다.박병희 기자 nut@<ⓒ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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