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소연 기자]CJ오쇼핑이 관계사인 동방CJ 지분을 대량 매각했다는 소식에 하한가로 주저앉았다.CJ오쇼핑은 16일 오전 10시18분 전일대비 가격제한폭까지 하락해 20만3400원을 기록 중이다.CJ오쇼핑은 지난 13일 미래성장을 위한 투자재원 확보를 위해 502억5120만원 규모의 중국 상해동방희걸상무유한공사 지분을 처분한다고 공시했다. 처분 후 지분 비율은 15.84%다.이번 매각이 동방CJ 상장 기대가치의 30%를 하회하는 낮은 가격에 이뤄졌다는 소식에 CJ오쇼핑이 급락하는 것으로 풀이된다.이날 김경기 한화증권 연구원은 "CJ오쇼핑의 이번 지분 매각은 동방CJ의 상장시 기대가치의 30%도 되지 않는 가격에 이뤄졌다"며 "기업가치가 1300억원 이상 감소한 것" 이라고 지적했다.김소연 기자 nicksy@<ⓒ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증권부 김소연 기자 nicksy@ⓒ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