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구, '정명훈과 함께 하는 우리 동네 음악회' 열어

성동구, 26일 오후 7시30분부터 한양대 올림픽체육관에서 정명훈과 서울시립교향악단, 뜨거운 선율 ‘불새’로 스트라빈스키 재조명, 오는 18일부터 선착순 예약 접수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성동구(구청장 고재득)는 오는 26일 오후 7시30분 한양대학교 올림픽체육관에서 정명훈과 서울시립교향악단이 함께하는 ‘우리 동네 음악회’를 개최한다.열정적인 지휘자 정명훈이 이끄는 서울시향은 올해 스트라빈스키 탄생 130주년을 맞아 스트라빈스키 '불새' 모음곡(1919년 버전)과 라벨의 '라 발스' '볼레로'를 연주한다. 혁신적 선율을 창조해 음악계 이단아로 불린 스트라빈스키의 난해하지만 신선한 음악에 서울시향의 고난도 연주력이 더해져 70분간 음악회의 열기를 뜨겁게 달굴 것으로 기대된다.공연후에는 정명훈 사인회도 마련돼 있어 음악의 거장을 가까이서 만나 볼 수 있어 음악 애호가에겐 더 없이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구는 행사 당일 공연의 원활한 진행을 위해 공연 전문인력 40명을 안전관리요원으로 배치하고 구청 직원 60명도 자원봉사로 나선다.

정명훈 음악회

18일 오전 9시부터 성동구청 홈페이지(//www.sd.go.kr)를 통해 예약 접수할 수 있다. 초등학생 이상이면 누구나 입장이 가능하다. 인터넷 예약 후 입장권을 갖고 공연 30분전까지 입장 완료하면 된다. 관람료는 무료이나 1000원 기부를 받아 복지회관 등에 기탁하는 ‘1000원의 나눔’형태로 운영된다.고재득 구청장은 “남녀노소 모두가 감상하고 공감할 수 있는 공연을 통해 소외계층을 위한 나눔 운동도 전개하며 주민을 위한 진정한 문화향유의 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박종일 기자 drea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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