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미국 알루미늄 생산업체 알코아가 깜짝 흑자를 기록하며 미국 어닝시즌이 순조로운 출발을 보였다.로이터 통신 10일 보도에 따르면 알코아는 올해 1분기에 주당 9센트, 총액 9400만달러의 순이익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특별항목을 제외한 주당 순이익은 10센트라고 덧붙였다. 전년동기의 3억900만달러, 주당 27센트에 비해 급감한 것이다. 하지만 주당 4센트 순손실의 월가 예상치를 크게 웃돈 결과다. 알코아의 1분기 매출도 57억7000만달러의 예상치보다 많은 60억달러였다. 글로벌 수요 둔화 탓에 알루미늄 가격은 1년 전에 비해 20% 가량 하락했다. 이에 월가에서는 지난해 4분기 특별항목을 제외한 주당 0.03센트의 순손실을 기록했던 알코아가 2개 분기 연속 적자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알코아는 올해 알루미늄 공급 부족을 예상하며 올해 글로벌 알루미늄 수요가 7%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지난해의 10%에 비해서는 둔화된 것이다. 알코아는 올해 글로벌 우주항공 산업 시장 규모가 13~14% 성장할 것으로 예상했다. 기존 전망치보다 3% 높인 것이다. 글로벌 자동차 시장 규모는 3~7% 성장을 예상했다. 박병희 기자 nut@<ⓒ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박병희 기자 nut@<ⓒ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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