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서구청 공무원들 다문화 가정 멘토로 나서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서울 강서구(구청장 노현송)는 다문화가정의 사화 적응과 안정적 정착을 위해 소속 공무원을 멘토로 지정, 운영한다.구는 다문화 가족이 생활 과정에서 느끼는 문화·?언어적 차이를 극복하고 1대1 멘토링에서 한단계 발전된 가족간 교류를 통해 다문화 사회 이해와 사회통합을 위해 실시하게 됐다.먼저 결혼이주여성 남편은 각 동 주민센터 주민생활지원팀장을 멘토로 지정한다. 팀장이 여성일 경우 결혼이주 여성의 멘토를 맡게 된다.결혼 이주여성의 멘토는 구 소속 여성공무원 중 희망자를 선발한다.멘티인 다문화가족은 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 4월 말까지 모집하며, 벌써부터 문의와 신청자가 쇄도하고 있다.

다문화 멘토링

멘토로 선발된 공무원들은 결연전 사전 교육을 받은 후 5월 중순에 결연식을 갖게 된다. 이들 멘토들은 다문화가족 고충상담, 상호간 문화 이해와 행정서비스 안내, 한국어 교육 등 한국사회 정착을 위해 필요한 정보들을 제공하게 된다.구는 비단 수시 만남 뿐 아니라 모든 결연가족간 상하반기 정기만남, 다문화 화합축제, 문화예술 공연 발표 등을 통해 유대를 돈독히 할 계획이다.또 공무원들의 외국어 습득을 통해 개인능력 개발은 물론 새로운 문화를 접하면서 이들을 위한 구정 시책개발에 도움을 줄 전망이다. 박관숙 여성가족과장은 “이번 다문화가족 멘토 사업은 사회통합을 위한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다문화 가정이 사회의 한 구성원으로 자리 잡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 말했다. 한편 구는 결혼이민자수가 2277명으로 서울시 자치구중 다섯 번 째, 다문화 자녀는 1176명으로 1위를 기록하고 있다. 여성가족과(☎2600-6768)박종일 기자 drea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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