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초 계획기부모델 '기부자조언기금' 도입

[아시아경제 신범수 기자]기부자가 자금의 운용 및 배분에 대해 조언을 할 수 있는 '기부자조언기금'이 우리나라에도 생긴다.보건복지부와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신한금융투자는 6일 오후 4시반 보건복지부에서 한국 최초의 계획기부 모델인 기부자조언기금 도입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한다.기부자조언기금(Donor Advised Fund)은 기부자가 재산을 기부한 후에도 자신의 기부금의 운용·배분에 대해 조언할 수 있도록 하는 상품이다. 이는 유산이나 금융상품을 기부하는 자가 전략적으로 계획을 세워 실천하는 '계획기부'의 한 모델이기도 하다. 신한금융투자는 기부자조언기금 상품 개발 및 운용을 맡게 되며, 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운용 수익 등 기부금의 배분을 주도한다. 또 1억원 이상 기부자의 모임인 아너소사이어티 회원을 대상으로 가입자도 모집한다. 임채민 장관은 "앞으로도 정부는 다양한 기부모델을 도입해 우리 사회에 나눔과 노블레스 오블리주가 널리 퍼져나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신범수 기자 answe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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