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출사표]김영진 '팔달도 바꾸고 정권도 바꿔야'

[아시아경제 이경호 기자]민주통합당 김영진 후보(수원병)는 이번 총선에서 처음 이름을 알린 새내기다. 그의 상대는 이 지역에서만 4선을 지낸 새누리당 남경필 후보다. 김 후보가 내세우는 주안점은 정권심판론이다. 김 후보는 "정체된 팔달구 전체와 서둔동, 탑동에 변화의 물꼬를 트겠다" 면서 "이는 준엄한 시민의 명령"이라고 강조했다. 김 후보는 "한나라당이었던 새누리당은 자기 이름까지 바꿔가며 심판의 외침을 피해보려 하고 있다"면서 "새누리당 후보는 마치 자신이 국회의원 후보가 아니라 수원시장인양, 각 동네마다 온갖 건설공약을 남발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수원 4개 선거구의 야권단일후보인 그는 '더 좋은 수원 만들기'8대 공동정책공약을 제시하고 있다. 그는 우선 분당선, 신분당선, 인덕원선, 수인선 등을 교차하고 수원, 화성, 오산 3개시 행정구역을 통합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19대 국회에서 '군공항 이전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안'을 재발의해 처리하고 수원시 4개 권역에서 출발하는 M버스 개통에 나서겠다고 했다.김 후보는 특히 팔달구 전통시장을 수원경제의 메카로 만들겠다는 포부다. 이를 위해 14개의 전통 시장의 스토리텔링을 통한 시장별 특성화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교육분야에서는 남창초아토피시범학교의 예산을 늘리거나 조기 집행을 추진하고 관내 초등학교의 화장실 및 식수대의 전수조사 및 현대화 사업을 추진키로 했다.문화부문에서는 세계문화유산인 화성의 복원 사업을 단계적으로 추진하고 2012년~2016년간 농업박물관 건립, 정조교육원, 김상진 기념관, 자연생태공원 조성 등을 추진키로 했다. 김 후보는 충남 예산 출생으로 중앙대 경영학과를 졸업했으며 중대 총학생회장, 민주통합당 경기도당 정책기획위원장, 혁신과 통합 상임집행위원 등을 지냈으며 현재 김진표 원내대표 정책특보를 맡고 있다. 이경호 기자 gungho@<ⓒ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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