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한화증권은 4일 대덕전자에 대해 제품믹스 개선효과가 단가하락 이슈를 상쇄시키며 예상을 웃도는 연간 이익을 당성할 것이라는 분석을 내놨다. 투자의견 '매수' 및 목표주가 1만5000원은 유지했다. 김운호 애널리스트는 대덕전자의 투자 포인트로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개선되면서 올해 연간 이익 규모가 예상보다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는 점 ▲제품믹스 개선으로 안정적인 영업이익률 유지가 가능하다는 점 ▲하반기에 신제품 납품 모멘텀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는 점 등을 들었다. 대덕전자의 올해 1분기 매출액은 1740억원으로 전망했다. 이전 전망수준에 비해 소폭 증가한 수준이다. 김 애널리스트는 "반도체 관련 매출액은 지난해 4분기와 비슷한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되나 통신관련 매출액은 전분기대비 10% 이상 감소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는 계절성에 따른 것으로 통신사업자의 투자가 연말에 집중되기 때문이다. 올해 1분기 영업이익률은 이전 전망치 8.3%에 비해 2.1%포인트 높은 10.4%로 예상했다. 그는 "영업이익률이 이전 전망치를 상회할 것으로 예상하는 것은 HDI 단가 인하가 10%보다 낮은 수준에서 결정됐고, 스마트폰 비중이 상승했기 때문"이라고 짚었다.대덕전자의 올해 매출액은 전년대비 15.4% 증가한 7623억원으로 전망됐다. 반도체사업부와 통신사업부 모두 지난해 대비 매출액이 증가할 것이라는 예상이다. 김 애널리스트는 "증가 폭은 반도체사업부가 더 클 것"이라며 "올해 영업이익률은 10%대를 유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유리 기자 yr61@<ⓒ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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