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대폰 실구매가 이제 손쉽게 확인하세요'

[아시아경제 권해영 기자]휴대폰 이용 고객은 5월부터 투명한 가격 정보를 제공 받을 수 있게 된다.방송통신위원회(위원장 이계철)는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이동통신 3사와 협의를 거쳐 가입 신청서, 가격 정보 제공 방법을 표준화해 5월부터 휴대폰을 새롭게 구매하는 고객에게 휴대폰 출고가, 실구매가, 통신 요금, 요금 할인 등을 손쉽게 구분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현재 이통 3사의 가입신청서상 가격 정보 제공 방식 및 용어 등은 서로 달라 이용자가 휴대폰 구입 비용과 통신 서비스 요금을 구별하기가 어렵다. 일부 판매점에서는 고가의 요금제에 가입하면 프리미엄급 스마트폰을 무료로 준다고 가입자를 유치하고 추후 이용 고지서에 휴대폰 구입 비용을 청구하는 경우도 있다고 방통위는 지적했다.6월에는 휴대폰 할부금 기재 방식을 통일해 명확한 정보 제공이 이뤄지도록 할 예정이다.방통위 관계자는 "이번 제도 개선을 통한 투명한 가격 정보 제공으로 이용자의 알 권리가 강화되고 피해가 다소 줄어들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권해영 기자 roguehy@<ⓒ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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