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이영규 기자]경기도(도지사 김문수)가 도내 53개 축산농장을 10억 원을 들여 공원형 축산농장으로 바꾼다. 경기도는 그동안 환경을 오염시키는 부정적인 산업으로 인식돼 온 축산업 이미지를 개선하고, 위생적인 축산물 생산과 식량산업으로써의 자긍심을 높이기 위해 올해 10억 원을 투입해 도내 53개 축산농장을 아름다운 공원 같은 축산농장으로 조성키로 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사업에 따라 대상 축산농장은 꽃과 나무가 식재된 공원 같은 친환경 아름다운 농장으로 탈바꿈하게 된다. 이와 함께 경기도는 아름답게 가꿔진 축산농장을 홍보하기 위해 목장음악회와 사진전을 개최한다. 경기도 북부청 관계자는 "축산농장의 특성을 살리면서 자연경관과 조화를 이룬 아름다운 농장으로 만들어 나갈 계획"이라며 "체계적인 농장설계와 아름답게 변화된 주변 환경을 지속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축산농가 교육을 실시하고, 안전하고 깨끗한 먹거리 생산과 머물고 살고 싶은 축산마을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도는 지난 2007년부터 전국 최초로 친환경 아름다운 농장 조성 사업을 시작해 지난 해까지 400개소를 조성했다.이영규 기자 fortune@<ⓒ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이영규 기자 fortune@<ⓒ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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