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일기자
한 어린이가 응봉산 개나리축제에서 그림을 그리고 있다.
개나리 군락지로도 유명한 응봉산은 개나리동산으로도 불리며 해마다 이맘때면 개나리꽃을 보려는 아이들과 가족들로 붐빈다.이번 개나리축제에는 노오란 개나리를 한 폭의 그림에 담는 어린이 그림 그리기와 글짓기 대회가 진행된다. 이 때문에 날씨는 가장 중요한 정보가 될 수 밖에 없다. 그 날 행사에 날씨가 추워 아이들이 감기라도 걸리면 행사를 주최한 구청으로서는 난감하기 때문이다.김준곤 성동구 문화체육과장은 "응봉산에 개나리가 아직 많이 피지 않은데다 당초 계획했던 6일은 날씨도 좋지 않은 것으로 예보돼 청장님께 보고 하고 일주일 연기했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부대행사로 구립소년소녀합창단과 거리 아티스트공연, 삐에로 캐릭터 인형과 놀기, 캐리커쳐 그려주기, 연날리기, 먹거리장터, 페이스페인팅과 추억의 뽑기 등 무료 체험 공간도 마련됐다.박종일 기자 drea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