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발 악재 없다면 2050선 터치··유망株는 하이록코리아·디오

이번주 시황·전국 지점장 40인 추천 유망종목

견실한 수익실현을 목표로 투명하고 가치있는 투자정보를 제공하는 굿세이닷컴이 3월 넷째주 장세를 분석 정리하고 전국 현직 증권사 지점장 40여명으로부터 추천받은 2012년 4월 첫째주 유망종목을 발표했다.
지난 주는 주중 내내 지수가 2050선 아래에서 횡보하며 조정국면을 벗어나지 못하는 모습이었다. 현재 주가상승의 발목을 잡고 있는 원인은 기대치에 못 미친 미국 경제지표와 중국의 경기위축 그리고 북한의 미사일 발사 소식, 스페인의 구제금융 우려 등이다. 증시는 2월 중순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대략 2000~2050선의 박스권에서 횡보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1월 초부터 2월 중순까지의 비슷한 기간 동안 대략 150포인트 정도 거침없이 상승한 것과 비교하면 박스권 장세에 갇힌 모습은 다소 답답한 상황이다. 그런데 안타까운 것은 이 답답함을 시원하게 타개하고 위로 내달릴 뚜렷한 모멘텀이 없다는 것이다. 이번주부터 2012년 2분기가 시작된다. 2분기 역시 뚜렷한 호재 없이 현재의 답답한 상황이 이어질 것이라는 분석이 많다. 특히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중국의 경기 위축과 소강상태는 여전히 안개 속을 헤매고 유럽 사태를 보며 그러한 결론에 도달한다. 중국의 위축은 양면성을 갖는다. 중국으로 중간재를 수출하여 이를 가공하여 다시 선진국 시장으로 수출하는 우리 기업의 입장에서 중국의 수출 둔화는 틀림없이 악재로 볼 수 있다. 하지만 중국 정부의 내수 부양책 실시는 중국 내수시장을 최종 마켓으로 하는 국내기업들에게는 호재라고 할 수 있다. 이런 전망 속에 투자자들은 어떤 포지션을 취할 지가 관건인데, 여러 가지 변수로 미루어볼 때 상방 쪽으로 포지션을 취하는 것이 적절하다는 것이 대다수 지점장들의 분석이다. 그 이유로는 첫째 중국의 경기선행지수가 4월 중에는 바닥권을 지날 것이라는 분석이고, 둘째는 그간 악재로 작용하던 유가가 산유국의 증산과 전략비축유 방출 등으로 하락할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또한 그간 횡보를 보이던 KOSPI 지수가 그간 축적된 에너지를 발판으로 우상향할 것으로 점치는 의견도 있었다. 이러한 분석으로 2분기 우리 증시는 그간의 부진을 덜어내고 폭발적이지는 않아도 꾸준한 상승세를 보일 것이라는 예측이 많다. 이번주 증시는 해외발 돌출 악재를 경계하면서도 2,050선을 넘볼 것이라는 분석이 많았다. 따라서 지난주와 동일하게 경기민감주 그리고 중국의 경기 부양 수혜주를 중심으로 종목별 대응이 유효하다는 지적이다.
이러한 분석에 따라 이번주 지점장들이 가장 많이 추천한 종목은 하이록코리아, 하이닉스, 서희건설, 삼성테크윈, 기아차 등이었고 가장 특징적인 종목으로는 디오가 선정됐다.전진오 굿세이닷컴 대표이사주식투자정보 서비스인 굿세이닷컴(www.goodsay.com)을 운영하고 있으며, 투자자문과 투자운용에 폭넓은 경험과 지식을 갖고 있다. 현재 외부강연과 칼럼리스트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 이코노믹 리뷰(er.asiae.co.kr) - 리더를 위한 고품격 시사경제주간지,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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