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민간경력자 5급 일괄채용시험, 총 108명 선발

시험접수 5월16일부터 26일까지..특허청 17명 등 가장 많이 채용

[아시아경제 조민서 기자]각 분야의 민간 전문가들을 5급 공무원으로 채용하는 '2012년도 민간경력자 5급 일괄채용'으로 올해는 총 108명을 선발한다. 행정안전부는 2012년도 '민간경력자 5급 일괄채용시험'의 원서접수를 5월16일부터 26일까지 11일간 사이버국가고시센터 홈페이지(gosi.go.kr)에서 실시한다고 29일 밝혔다. 올해 채용은 32개 부처 67개 직무 분야에서 총 108명을 선발한다. 기관별로는 특허청이 17명으로 가장 많으며, 기획재정부 13명, 행정안전부 8명, 외교통상부·교육과학기술부 6명, 지식경제부·환경부·국토해양부 5명 등이다. 지난해 60개 직무분야에서 93명을 선발한 것에 비해 15명 증가한 수준이다. 응시자격은 기존의 박사학위나 자격증 소지자에서 확대해 경력·학위·자격증 중 1개 이상 요건만 충족하면 된다. 경력은 팀장급 이상 관리자 경력 3년, 직원 경력 10년 이상이다. 학위는 박사학위 소지자, 석사학위소지 후 4년 연구 경력자 등이 해당된다. 자격증은 '공무원임용시험령'상 자격증 소지 후 일정기간 근무자 등의 요건을 갖춰야 한다. 시험은 1차 필기시험(6월30일), 2차 서류전형(8월20일~29일), 3차 면접(9월20일~22일)으로 진행된다. 최종합격자 발표는 올해 10월 중순으로 예정돼있다. 합격자는 내년 4~6월에 5급 공채자와 함께 교육을 받는다. 민간경력자 5급 일괄채용시험은 지난해 최초로 시행돼 여성 1등항해사, 농업경영 전문가, 아랍 현지 건설 근무자 등 다양한 민간경력을 보유한 합격자들을 대거 배출했다.맹형규 행안부 장관은 "올해는 더욱 적극적인 인재 발굴 노력을 통해 사회 곳곳의 민간 현장전문가들이 공직에 더 많이 진입할 수 있도록 하는 할 것"이며 "시험 운영의 공정성·투명성 확보에도 만전을 기해 공직사회에 민간경력자 일괄채용제도가 확고히 뿌리내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조민서 기자 summe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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