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눔 전도사’ 조용근 ‘천안함재단 이사장’ 특강

대전지방국세청, 26일 오후 대전청 청사 2층…나눔·섬김·실천 공직철학, 올바른 국세공무원상 주문

조용근 천안함재단 이사장이 선배 세무공무원으로서 현직에 있는 후배들에게 특강하고 있다.

[아시아경제 왕성상 기자] 대전지방국세청(청장 박차석)은 26일 오후 청사 2층 대강당에서 ‘나눔의 전도사’ 조용근 ‘천안함재단 이사장’(전 대전지방국세청장, 세무사) 초청특강을 가졌다. 강의주제는 ‘감동 주는 국세공직자(나누고 섬기자)’.조 이사장은 특강에서 나눔·섬김·실천의 공직철학과 올바른 국세공무원상 확립을 주문했다. 그는 “국세청에 몸담고 있었던 건 행운으로 여긴다”며 “자부심을 갖고 긍정적으로 성실히 일하면 가치 있는 행복한 삶을 살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현직에 있을 땐 생각하지 못했던 ‘인생 후반전을 어떻게 살 것인가?’란 화두를 던지며 특강을 이어갔다.가까이 있는 사람을 기쁘게 하면 멀리 있는 사람이 구름처럼 몰려오듯 감동을 통해 한사람이 바뀌면 사회 전체가 변한다는 논어의 ‘근자열 원자래(近者悅 遠者來)’를 풀어 설명했다. 가족, 직장동료, 납세자 등 가까운 사람들에게 작은 감동의 실천을 강조한 것이다.조 이사장은 나눔과 섬김의 인생철학이 담긴 ‘석성장학재단’과 ‘밥 퍼 나눔 운동’을 소개한 뒤 “약자와 그늘진 이웃들에게 관심을 갖는 따뜻한 세무공무원이 돼 달라”고 당부했다.특강에 참석한 직원들은 이웃과 국민들에 대한 관심과 나눔에 동참하고 감동을 주는 국세공무원으로서 올바른 공직관에 대한 마음을 다질 수 있는 시간이 됐다는 반응이다.한편 세무법인 석성 회장이기도 한 조 이사장은 38년간 국세청에 몸담았다. 그는 대전지방국세청장을 마지막으로 명예퇴직한 뒤 ▲천안함재단 이사장 ▲서울 청량리 다일공동체 밥퍼 명예본부장 ▲중증장애인의 재활을 돕는 사단법인 석성1만사랑회 이사장 등으로 활동하고 있다.왕성상 기자 wss4044@<ⓒ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왕성상 기자 wss4044@<ⓒ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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