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송화정 기자]테라리소스는 시노펙(SINOPEC·중국석유화공고분유한공사)과 바쉬코르토스탄 공화국소재 빈카유전의 공동개발 및 생산에 관한 본계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이번 계약의 내용은 시노펙측이 일생산 1만배럴의 생산이 가능할 때까지 소요되는 설계, 건설, 생산용역 등의 모든 관련 투자비용을 제공하고 제공에 대한 대가는 빈카유전의 생산원유로 지불받는 방식이다. 현재 국제유가 기준으로 일생산 1만배럴은 연 4000억원의 생산규모이며 시노펙의 투자규모는 약 1억5000만달러 정도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로써 테라리소스는 러시아 연방정부로부터 1억1000만배럴의 가채 매장량을 승인받은 지하 600미터 심부내의 기름층인 폐름기에 대한 대량 상업생산 로드맵을 완성하게 됐다.테라리소스측은 "본 계약에 따라 테라리소스와 시노펙은 운영위원회를 설치했고 운영위원회에서 작업계획, 예산, 적정생산규모, 초기 설계비용 등을 협의해 나갈 예정"이라고 설명했다.시노펙은 2011년 7월 미국경제전문지 포천지가 선정한 글로벌 5대 기업으로 세계 최대규모의 자원개발기업이다. 현재 빈카유전과 유사한 육상유전에서의 생산경험이 많을 뿐만 아니라 증산능력 또한 탁월하다. 테라리소스측은 1년여동안 끌어왔던 시노펙과의 빈카유전 공동개발 및 생산 본계약이 체결된 만큼 생산을 위한 다음 일정을 조속하게 추진할 계획이며 운영위원회에서 결정하게 될 작업계획에 따라 원유 공급계약을 늘려 테라리소스의 매출액 확대와 영업이익증가에도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송화정 기자 yeekin77@<ⓒ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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