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슬기나 기자]애경그룹 계열의 제주항공은 내달 8일까지 김포~제주노선의 운항횟수를 92편 확대한다고 26일 밝혔다. 공급석으로는 1만7000여석에 달한다.이와 함께 제주항공은 항공기 계획정비가 마무리되는 4월30일 이후 국내선 공급석을 추가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공급석 확대로 봄 성수기 시즌 제주행 항공편의 좌석난 해소에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26일을 기준으로 한 4월6일부터 5월말까지 제주항공의 주말 선호시간대 김포~제주 노선의 예약률은 이미 90%를 웃돌고 있다.앞서 제주항공은 지난 3월20일까지 국내선에서 55만6500여석을 공급해 지난해 같은 기간 50만여석 보다 약 11% 늘렸다. 올해는 지난해보다 약 54만석이 증가한 306만석 공급을 계획하고 있다.제주항공 관계자는 “국내선 분담률을 높여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3대 항공사로서의 위상을 다져나간다는 전략적 목표”라면서 “또 주5일 수업 전면실시와 제주 올레길 등 제주여행 수요를 견인할 호재가 여전한 상황도 반영됐다”고 말했다. 조슬기나 기자 seul@<ⓒ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산업부 조슬기나 기자 seul@ⓒ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