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윤미 기자] 일본과 캐나다가 자유무역협정(FTA) 협상을 시작하기로 합의했다.일본 마이니치 신문은 25일 노다 요시히코(野田佳彦) 총리가 이날 일본을 공식 방문한 캐나다의 스티븐 하퍼 총리와의 정상회담에서 FTA 협상에 들어가기로 공식 합의했다고 보도했다.노다 총리는 이날 자신의 집무실에서 가진 하퍼 총리와의 만남에서 "양국 간 경제적 파트너십을 더욱 공고히하는 FTA협상 시작을 공식적으로 알릴 수 있어 매우 기쁘다"면서 "이는 역사적으로 한 단계 진보하는 것이며 이로 인해 정치적·사업적 기회를 좀 더 창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양국 FTA에서 일본은 관세 철폐에 따른 자동차 수출 확대와 우라늄, 천연가스 등 자원의 안정적 공급을 확보하려 하고 있다. 캐나다는 밀 등 농축산물 수출 증대를 기대하고 있다.일본과 캐나다는 일본 자위대와 캐나다군이 국제협력 활동 때 수송과 장비 등에서 협조하는 상호군수지원협정(ACSA)의 조기 체결을 위해 교섭을 가속하는 한편 에너지 분야 협력도 강화하기로 했다.하퍼 총리는 서울에서 열리는 핵안보정상회의에 참석하기에 앞서 일본을 방문했다.조윤미 기자 bongbong@<ⓒ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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