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서구, 5개 분야 10개 한방의료 특화사업 본격 추진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강서구 한의약 허브 보건소가 올해 본격적인 순항을 위해 돛을 올렸다. 서울 강서구(구청장 노현송)는 허준박물관, 대한한의사협회가 소재한 지역적 특색을 십분 활용, 한방 공공의료서비스의 수준을 업그레이드 하고 한의약 특화도시로 위상을 정립하기 위해 허브보건소 기능을 강화키로 했다.이를 위해 지난해 운영 성과를 반영, 기존 사업 심화?확대, 보건소 건강증진사업 연계, 수요자 중심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5개 분야, 10개 세부사업을 추진한다. 먼저 소외계층에 대한 공공의료서비스 제공을 위해 매월 셋째주 토요일에는 열린 보건소와 연계, 경로당 순회 한방 무료진료를 실시한다. 지역내 경로당 중 8곳을 선정, 한의사들이 주 2회 출장 한의약 상담과 침 뜸 투약을 실시한다.
사상체질 강좌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과 장애인은 민간한의원과 보건소 한의사가 주1회 12주간 가정방문 진료하는 '한방 12주 Care System'을 운영한다. 잠재적 건강위험 요소 관리를 위해 중풍예방?한방육아교실을 확대 운영한다.중풍예방교실은 지난해 강의와 응급처치, 재활치료법 등 9강에 걸쳐 진행하던 것을 건강걷기, 약차체험, 문화탐방 등 지역사회 자원을 활용, 9월부터 10월까지 주 2회 운영한다.한방육아교실 역시 지난해 9강으로 구성됐던 것을 올해에는 한의학적 육아기법 실습위주의 교육을 편성, 5월부터 6월까지 12강으로 확대한다. 특히 다문화가정, 북한이탈주민 자녀까지 대상을 포함했다.지속가능한 건강생활을 유지하기 위한 프로그램으로 기공체조?사상체질 교실도 개편, 운영한다. 기공체조교실은 지난해 수료자를 대상으로 심화반을 신설?운영하고 지도자 과정을 개설한다. 일반반은 6월부터 11월까지 주2회 운영한다.사상체질교실은 구민건강걷기 사업과 연계, 3강을 추가, 12강으로 확대 운영한다. 이 밖에 지역특화사업으로 허준건강?의학교실, 한방 연고 만들기 체험, 지역아동센터 어린이 건강증진 사업을 지속 운영하며, 생활속 한의학 실천운동으로 직장인을 대상으로 기공체조보급사업도 펼친다.강서구 보건소 의약과(☏2600-5945)박종일 기자 drea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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