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완연한 봄이다. 가족들과 함께 가까운 박물관을 찾아가 자녀의 교육 뿐 아니라 의학의 꿈을 가지게 해보는 건 어떨까. ? 강서구(구청장 노현송) 허준 박물관(관장 김쾌정)은 개관 7주년을 맞아 특별전과 학술세미나 등 다양한 행사를 준비했다.23일부터 다음달 29일까지 열리는 '건강을 지켜주는 부적' 특별전은 건강 관련 부적 100여 점이 박물관 의약기실에 전시된다.특히 눈이 세 개 달린 개, 호랑이 발톱과 수염, 눈은 하나면서 몸은 세 개인 물고기 등이 전시돼 관람객들의 발길을 사로잡을 전망이다.시청각실에선 학술 세미나가 개최된다.
눈 셋달린 개
23일 오후 2시20분부터 3시간가량 '현대적 관점에서 본 동의보감의 양생사상 재조명'이라는 주제로 세미나가 진행된다.전문가의 발표와 토론으로 이루어졌으며, 동의보감의 양생사상과 관련한 열띤 토론이 예상된다.이밖에도 약재 갈기, 약첩 싸기 등 체험실 운영, 홀로그램?터치스크린 등 첨단 기술을 활용한 전시도 관람객들의 흥미를 돋을 전망이다.관람료 800원(성인대상)이 있으나, 개관기념일인 23일은 무료다.박물관 관계자는 “2005년 개관한 허준박물관이 벌써 7돌을 맞았다”며 “다채로운 행사를 준비했으니 가족들과 나들이 겸 허준박물관을 많이 찾아와 달라”고 말했다.허준박물관 홈페이지(www.heojun.seoul.kr) 또는 전화(☎ 3661-8686)로 문의하면 된다.박종일 기자 drea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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