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지성 기자]박상진 삼성SDI 사장이 독일 보쉬와 합작한 2차전지 제조사인 SB리모티브 해산설을 검토 중임을 시사했다. 21일 박 사장은 SB리보티브 해산 여부에 대한 질문에 "확정된 사항은 없다"고 말했다. 파이낸셜 타임즈 독일판은 19일(현지시간) 보쉬 대변인의 말을 인용해 리보티브가 해체할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했다. 이에 삼성SDI는 공시 통해 "보쉬와 발전적인 방향에서 여러 가지는 검토하고 있으나 현재까지 확정된 바 없다"고 답했다. 당초 예상과는 달리 박 대표와 삼성SDI가 해산설을 부정하지 않음에 따라 실제 해산이 실행될 가능성도 한층 높아졌다. SB리모티브는 지난 2008년 7월에 삼성SDI와 보쉬가 차량용 2차전지 시장에 진입하기 위해 설립한 합작사다. 양사의 지분율은 각 50%다. 박지성 기자 jiseong@<ⓒ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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