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달 30일 ITC 통해 최종 결론..제소업체는 월풀
[아시아경제 임선태 기자]삼성전자와 LG전자가 미국 상무부로부터 하단 냉동고형 냉장고 덤핑판매 판정을 받았다.앞서 글로벌 가전업체인 월풀은 삼성전자와 LG전자의 하단 냉동고형 냉장고가 미국시장에 덤핑 판매되고 있다며 당국에 제소했고 미 상무부는 지난해 10월 덤핑 예비판정을 내린 바 있다. 19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미 상무부는 삼성전자와 LG전자가 미국에 수출하는 하단 냉동고형 냉장고에 대해 최고 30.34% 수준의 관세를 부과할 것을 권고했다. 이번 관세 부과 권고 대상에는 스웨덴 일렉트로룩스도 포함됐다. 이로써 미 국제무역위원회(ITC)가 다음달 30일 상무부의 권고를 최종 인정할 경우 삼성전자와 LG전자는 해당 제품에 대해 5.16~30.34%에 이르는 반덤핑 상계관세를 부과받게 된다. 구체적인 권고안을 살펴보면 삼성전자가 멕시코와 한국에서 생산하는 제품의 경우 각각 15.95%, 5.16%의 반덤핑 상계관세가 부과됐다. LG전자 제품은 멕시코와 한국산에 대해 각각 30.34%, 15.41%, 일렉트로룩스의 경우 멕시코산 제품에 대해 22.94%의 반덤핑 상계관세가 각각 부과됐다. 임선태 기자 neojwalke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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