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정KPMG, 국내 최초로 몽골에 컨설팅 합작법인 설립

몽골 최대 회계법인 NIMM Audit LLC와 KPMG Audit LLC 설립

[아시아경제 정재우 기자] 삼정KPMG(CEO 김교태)가 국내 컨설팅법인 최초로 몽골의 수도 울란바타르에 몽골 최대의 회계법인 님(NIMM) Audit LLC와 공동 합작법인 KPMG Audit LLC를 설립했다고 18일 밝혔다.회사측은 님(NIMM)이 보유한 몽골 현지 전문지식과 삼정KPMG의 성공 노하우 및 전문성을 결합해 고객에게 감사·세무·재무자문 및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KPMG Audit LLC 에는 감사·세무·재무자문 및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하는 50여명의 회계·컨설팅 전문 인력들이 근무 중이며, 삼정 KPMG 에서는 손동식 이사가 파견되 업무를 진행한다.김교태 삼정KPMG CEO는 “이번 몽골 법인 설립을 통해 몽골에 진출하는 기업들에게 한층 업그레이드 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삼정KPMG와 NIMM Audit이 가진 전문성과 연결망을 바탕으로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할 것”이라고 밝혔다.그는 아울러 “몽골 현지에 법인이 설립된 만큼, 몽골 시장으로 진출하고자 하는 기업에게 전문적이고 실질적인 조언을 제공할 것”이라며 “특히 광물·인프라 및 금융 시장 분야를 지속적으로 특화하겠다”고 밝혔다.지난 10년간 괄목할만한 경제 성장세를 보인 몽골은 막대한 광물 매장량으로 전세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세계 10대 자원 보유국이기도 한 몽골은 금·구리·석탄·몰리브덴 등의 광물 개발을 통해 빠른 속도로 해외직접투자(FDI)를 늘리며 성장해가고 있다.국내 기업들도 몽골에 발 빠르게 진출하고 있다. 자원 개발의 경우 지난 2010년 대한석탄공사가 누르스트 홋고르 석탄 광산을 인수했고, 2011년에는 POSCO가 몽골 최대기업인 MCS(MCS Holding LLC)사와 석탄개발사업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한국광물자원공사 컨소시엄은 세계 최대 유연탄광(제철용 기준)인 몽골 타반톨고이 광산 인수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삼정KPMG 몽골 합작 법인은 올해 4월 글로벌 인프라스트럭쳐(Global infrastructure) 세미나를 시작으로 몽골에서의 본격적인 컨설팅 업무를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9월 글로벌 에너지 및 천연자원 세미나, 12월 세금(Tax) 세미나 등도 지속적으로 개최할 계획이다.정재우 기자 jjw@<ⓒ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증권부 정재우 기자 jjw@ⓒ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오늘의 주요 뉴스

헤드라인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