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임산물로 만든 ‘숲 푸드’

이달 말까지 이탈리아 음식전문가 토니오와 임산물체험…주부 대상 18일까지 카페 응모

임산물재료로 개발한 숲 푸드는 '고사리 알리오올리오'

[아시아경제 왕성상 기자] 우리 임산물로 만든 갖가지 요리를 온오프라인으로 맛보고 체험할 수 있는 이벤트가 열린다.산림청은 17일 국산 임산물 맛을 알리고 소비도 늘리기 위해 이달 말까지 이탈리아음식 전문셰프 토니 오씨와 온·오프라인 ‘숲 푸드 프로모션’ 이벤트를 연다고 밝혔다. ‘숲 푸드’는 산나물류, 버섯류, 더덕, 산마늘, 수실류 등 임산물로 만든 음식이다.산림청은 먼저 온라인에서 주부대상의 인터넷카페 ‘레몬테라스’와 공동으로 임산물체험단을 모집한다. 참가를 원하는 사람은 18일까지 카페를 통해 응모한 뒤 봄철 임산물을 먹어보고 후기를 올리면 된다. 산림청 대표블로그 ‘푸르미’에선 19~28일 자신이 좋아하는 숲 푸드로 만든 ‘나만의 숲 푸드 레시피’를 공모한다. 전문심사위원 심사를 거쳐 대상작엔 100만원 상당의 주방용품 등 여러 상품들을 준다.산림청은 숲 푸드를 널리 알리기 위해 토니 오씨가 임산물로 만드는 이탈리아요리를 개발하고 시연행사도 갖는다. 오씨가 임산물재료로 개발한 숲 푸드는 ‘고사리 알리오올리오(올리브와 마늘이 들어간 파스타)’, ‘잣을 곁들인 참깨 드레싱 표고버섯샐러드’ 등으로 제철 임산물을 주재료로 쓴 퓨전 이탈리아음식이다.김형완 산림청 산림경영소득과장은 “외국농산물과 다른 우리 임산물만의 우수성과 소비촉진을 위해 집에서 쉽게 만들어 먹을 수 있는 임산물음식메뉴를 꾸준히 개발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탈리아음식 전문셰프 토니 오씨

김 과장은 “산림청이 직영하는 임산물 온라인쇼핑몰 ‘이 숲으로’(www.esupro.co.kr)에서 우리 임산물들이 값싸게 판매되고 있어 많이 활용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왕성상 기자 wss4044@<ⓒ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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