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일기자
성민제
오는 21일 오후 7시30분 자양3동 소재 나루아트센터 대공연장에서 더블베이스 트리오 앙상블 공연인 '성민제 장종선 김준희 스프링 콘서트'를 연다. 이 공연은 더블베이스 연주자 성민제씨가 피아니스트 김준희(22), 클라리넷 연주자 장종선씨(26)와 함께 팀을 결성해 국내에서 처음 선보이는 무대다.성민제씨는 “진부한 클래식 트리오 구성을 완전히 깨버린 세 악기의 결합과 새로운 편곡을 통해 상상을 뛰어넘는 색다른 협연이 될 것”이라며 “솔리스트로서만 활동해오다가 다른 악기와 서로 호흡을 맞춰가며 연주해 보고 싶어 팀을 결성했는데 조금 독특해서 처음 결성했을 땐 반대도 많았지만 지금은 오히려 곡을 써주겠다고 하는 작곡가들이 많다”고 말했다.연주곡은 정통 클래식과 세미클래식이 공존하는 매력적인 소품들로 구성해 세 악기의 개성을 살리면서도 서로 잘 어우러질 수 있는 신선한 현대곡 위주로 레퍼토리를 선정했다. 또 공연 2부에서는 이들이 독일에서의 유학생활과 연주 무대를 모두 담아 짧게 편집된 다큐멘터리 영상을 공개해 보고 듣는 음악 콘서트가 될 것이다.한편 성민제 씨는 현악기 중 가장 음색이 낮은 더블베이스를 완벽하게 통제해 ‘저음왕’이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는 한국에 흔치않은 차세대 더블베이스 스타다. 그는 이미 세계3대 더블베이스 콩쿠르 중 2006년 마티아스 슈페르거 콩쿠르(독일)에서 최연소 우승, 2007년 쿠세비츠키 콩쿠르(러시아)에서 동양인 최초로 우승을 해 그 연주 실력을 세계적으로 인정받았다.성민제 씨의 가족은 현 아버지인 서울시향 단원 더블베이스 연주자 '성영석'씨와 동생 ‘성미경’씨와 더불어 더블베이스 가족으로도 유명하다공연 포스터
이들은 2010년 건국대병원에서 환우들을 위한 작은 음악회를 개최해 음악으로 아픈 환자들을 위로하는 등 바쁜 일정 속에서도 지역사회를 위한 봉사로 귀감이 되고 있다.김기동 구청장은“구는 능동로 아트마켓, 광나루 어울마당, 어린이날을 전후한 서울동화축제 등 다양한 문화행사를 마련해 문화산업 육성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이번 공연이 광진구의 지역문화브랜드를 새롭게 창조하여 침체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박종일 기자 drea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