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구청사는 하루 세차례 음악이 흐른다

출근시간. 점심시간, 저녁시간 등 1일 3회 클래식, 뉴에이지, 명곡, 팝, 가요 등 감성이 넘치는 음악 방송 선사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출근시간에는 조지 윈스턴의 피아노곡이, 점심시간에는 비틀즈의 팝발라드가, 저녁에는 모차르트의 세미클래식을 듣고 업무와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곳, 용산구청이다.

성장현 용산구청장

음악 전문 코디가 선정한 차분하고 고급스러운 곡, 희망의 메시지를 담은 밝고 경쾌한 곡을 방송 스피커를 통해서 듣노라면 용산구청 전체가 음악 까페가 된다.용산구(구청장 성장현)는 출근시간, 점심시간, 저녁시간 등 1일 3회 '감성이 넘치는 음악 방송'을 진행한다.이번 음악방송은 출근시간 오전 8시40~9시, 점심시간 낮 12~오후 1시, 저녁시간 오후 6~6시30분 각각 진행된다.시간별 컨셉트에 맞추어 출근시간에는 뉴에이지와 정통 클래식곡, 점심시간에는 팝발라드와 브릿팝, 저녁시간에는 퓨전재즈와 세미클래식 위주의 곡들이 선보인다. 용산구에서는 전문 음악 서비스 업체를 통해 저작권에 문제없는 합법적인 음원을 활용, 방송 편성표를 작성하고 구청 자체 방송 시스템으로 음악을 송출하게 된다.용산구 직원들과 방문 민원인들은 “음악 방송을 통해 모처럼 생기있고 즐거운 기분을 느낄 수 있었다”, “청사내에 활력이 넘친다”와 같은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이번 용산구의 사내 음악 방송은 구청을 ‘음악이 흐르는 청사’로 만들어 활기차고 유연한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추진됐다.박종일 기자 drea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사회문화부 박종일 기자 dream@ⓒ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오늘의 주요 뉴스

헤드라인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