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10년물 국채 금리 2.1% 상향돌파

[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결과가 공개되면서 미 국채 10년물 금리가 올해 처음으로 2.1%선을 뚫었다. 추가 양적완화에 대한 기대감이 약해지면서 국채가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10년물 국채 금리는 FOMC 성명서 공개 후 2.110%까지 오르고 있다. 이는 지난해 12월 이후 가장 높은 것이며 지난 1월에 기록했던 2.094%를 넘어선 것이다. BMO 캐피탈 마켓츠의 스캇 그레이험은 3차 양적완화에 대한 논의가 부족했다는 실망감에 국채 매도가 이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이날 공개된 FOMC 성명서 내용은 지난 1월 성명서 내용과 크게 다를 바가 없었다. 제로금리 유지, 모기지 채권 수익금 재투자, 오퍼레이션 트위스트 유지 등의 기존 정책도 그대로 유지키로 했다. 다만 성명서에서 실업률이 여전히 높지만 최근 몇 달간 눈에 띄게 하락했다고 평가해 추가 부양 조치에 대한 기대감이 다소 줄었다.박병희 기자 nut@<ⓒ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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