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학교 대상 (1회 40명 기준), 학교장 추천 선발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동대문구(구청장 유덕열)는 나홀로 학생 방치와 사교육 팽창을 예방하고 청소년들의 문화예술을 접할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동대문 건축사협회와 건축물 탐방 교육기부 활성화 업무협약을 맺고 '건축가와 함께하는 멋진 건축물 둘러보기' 탐방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구가 마련한 ‘건축가와 함께하는 멋진 건축물 둘러보기' 탐방 프로그램은 지역내 고등학교 학교장의 추천을 받은 재학생을 대상으로 이달 31일부터 오는 12월29일 10차에 걸쳐 운영된다.이번 건축가와 함께하는 멋진 건축물 둘러보기 탐방 프로그램은 답사주제는 서울시에 소재한 ▲전통건축물 탐방 ▲근대건축물 탐방 ▲현대건축물 탐방 코스로 전문지식을 가진 건축가가 동행해 작가의 작품의도 등 숨겨진 이야기와 역사적, 기술공학, 디자인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경희대 무용학부 건물
곽석권 동대문구청 건축과장은 “도시의 시간을 증언하는 것은 역사책에 기록된 문자만이 아닌 것으로 옛 고궁부터 현대건축의 최전선까지 시간을 읽다보면 건축 장인들의 숨결을 느낄 수 있으며, 해당건물의 숨겨진 이야기나 건축에 상세한 정보를 전문가의 안목으로 해설하게 되면 더욱 매력적일 것”이라고 설명했다.특히 서울시건축상 수상작 건축물 등에 대해서는 직접 설계를 계획한 서울시 공공건축가인 류재은, 김상길, 변문수, 김선아 등 건축가들이 작품의도 등에 대해 직접 설명하는 기회를 마련해 미래의 주인공인 청소년들에게 체험·교육·여행이라는 세 마리의 토끼를 잡을 수 있는 계기를 마련 할 것으로 기대된다.유덕열 동대문구청장은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주말대체 프로그램을 마련함으로써 주5일제 수업에 따른 학부모의 사교육비와 가족여행에 대한 부담을 다소나마 덜어주기 위해 건축가와 함께하는 멋진 건축물 둘러보기' 탐방 프로그램을 전개하게 됐다”고 말했다.박종일 기자 drea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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