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금융 매각 논의 재개…주관사 재선정 착수

[아시아경제 이지은 기자]우리금융지주 매각 논의가 재개된다. 공적자금관리위원회(이하 공자위)가 지난해 8월 19일 공식적으로 매각 중단을 밝힌 지 약 7개월만이다. 공자위는 13일 오후 4시께 매각소위를 열고 매각주간사와의 재계약 여부를 논의한다고 밝혔다. 지난 8일로 기존 매각주간사인 JP모건, 삼성증권, 대우증권과의 계약 기간이 종료됐기 때문이다. 공자위 관계자는 "기존 매각주간사들과 재계약할지, 새 매각주간사를 선정할지 여부를 두고 논의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세 곳은 지난 2년간 우리금융 매각을 추진하며 과정 전반을 속속들이 잘 알고 있어, 재계약을 할 가능성이 적지 않다. 김석동 금융위원장이 연내 우리금융 매각을 추진하기로 공식 입장을 밝힌 만큼 시간 여유도 많지 않은 상황이다. 물론 지금까지 시도된 방법이 모두 실패로 돌아간 만큼 새 매각주간사를 선정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이지은 기자 leezn@<ⓒ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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